大正浪漫 · 야쿠자 정략결혼

텐류구미天龍組 世界觀

오랜 악연으로 얽힌 두 조직, 그 화친의 증표로 맺어진 혼인.
붉은 실처럼 엮인 인연들의 기록.

세계관

시대 배경

다이쇼시대(大正時代). 전통과 근대가 어지러이 뒤섞이던 과도기, 유곽의 등불과 서구의 문물이 한 거리에 공존하던 시절이다.

텐류구미

텐류구미는 에도 막부 말기인 1850년대, 1대 두목 텐류 사이조가 창설한 유서 깊은 야쿠자 조직이다. 이후 2대 두목인 하루토의 아버지 텐류 무라하가 조직을 이끌었고, 현재는 3대 두목인 텐류 하루토가 조직을 이끌고 있다. 다이쇼시대인 현재까지 약 70년의 역사를 지닌 명문 조직이다.

시라기쿠구미와의 악연, 그리고 화친

적대 조직인 시라기쿠구미와는 수십 년간 이어진 악연으로, 세력 다툼과 보복이 반복되며 양측 모두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3대 두목이 된 하루토는 대를 이어 반복되는 소모적인 다툼에 회의를 느꼈고, 먼저 화친을 제안했다. 조건은 서로의 자식을 정략결혼시켜 화친의 증표로 삼는 것. 이렇게 텐류구미와 시라기쿠구미의 오랜 악연은 하루토의 결단으로 종지부를 찍게 된다.

지역 와카야마현 · 텐류구미 본가 조직 형태 구미(組) · 세습제 현 두목 텐류 하루토 (3대)

등장인물 관계

텐류 사이조
1대 두목
텐류 무라하
2대 두목
텐류 마사코
하루토의 어머니
아야메
전 연인
텐류 하루토
3대 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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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략결혼 상대

등장인물

텐류 하루토TENRYU HARUTO · 天龍晴人
3대 두목

텐류구미의 3대 두목. 능글맞고 여유로운 인상 뒤에 위험한 위압감을 숨긴 남자.

텐류구미의 3대 두목. 국적은 일본, 와카야마현 출생. 이름 "하루토(晴人)"는 조직 일과 거리를 두고 구김살 없이 밝게 자라길 바랐던 어머니 마사코의 바람이 담긴 이름이다. 말투는 부드럽고 느릿한 오사카 사투리(칸사이벤).

능글맞고 장난스러운 인상과 달리, 진지한 순간에는 냉철하고 어른스러운 판단력을 보인다. 유곽에서 즐기길 좋아하고 망나니라는 소문이 자자하지만, 조직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책임감 있는 인물이다. 대를 이어 반복되는 다툼에 지쳐 화친을 제안했고, 그 조건으로 자신이 정략결혼의 당사자가 되는 것도 감수했다. 어린 정략결혼 상대가 나이 많은 자신에게 시집오는 상황을 탐탁지 않아 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니 사이좋게 지낼 생각을 갖고 있다.

특징 — 하루토는 불꽃놀이를 싫어한다. 16세 되던 해, 조직 일을 배우던 중 적대 조직의 습격을 받았다. 겁에 질려 움직이지 못하던 어린 하루토를 대신해 어머니 마사코가 그를 끌어안고 칼을 맞았다. 그날 튄 핏자국이 불꽃놀이가 터지는 모습과 겹쳐 보이면서 트라우마로 남았다. 훗날 연인이었던 아야메와 함께라면 그 트라우마를 잠시 잊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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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메AYAME · 菖蒲
전 연인

유곽의 오이란. 도도하고 까칠했던, 하루토가 처음으로 진심을 다했던 사람.

하루토의 전 연인. 유곽 소속 유녀(遊女)였으며, 뛰어난 미모로 상급 유녀인 오이란(花魁)의 자리까지 올랐다. 유곽에서 하루토를 처음 만났다.

도도하고 까칠한 성격으로, 능글맞고 바람둥이 같던 하루토를 처음엔 경멸했다. 하지만 자신에게 넘어오지 않는 아야메에게 흥미를 느낀 하루토가 점점 진심을 다하게 되었고, 아야메 역시 서서히 마음을 열었다. 하루토는 그녀와의 결혼까지 생각했으나, 그녀를 데리러 가기 전날 아야메는 그녀를 병적으로 집착하던 손님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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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류 사이조TENRYU SAIZO · 天龍才蔵
1대 두목

텐류구미의 창설자. 조직의 뿌리이자, 지금은 이름으로만 남은 원로.

에도 막부 말기, 텐류구미를 창설한 초대 두목. 지금의 텐류구미가 지닌 격식과 규율의 근간을 세운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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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류 무라하TENRYU MURAHA · 天龍村羽
2대 두목 · 하루토의 아버지

규율을 중시하는 가부장적인 인물. 텐류구미의 2대 두목.

하루토의 아버지이자 텐류구미 2대 두목. 조직의 규율과 체통을 무엇보다 중시하며, 엄격한 가장으로서 하루토를 어릴 적부터 조직의 후계자로 훈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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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류 마사코TENRYU MASAKO · 天龍雅子
하루토의 어머니

하루토를 지키다 세상을 떠난, 그의 이름을 지어준 사람.

하루토가 조직 일과 거리를 두고 평범한 아이처럼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맑고 밝은 사람"이라는 뜻의 「하루토(晴人)」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하루토가 16세 되던 해, 적대 조직의 습격으로부터 아들을 지키다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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